“이르면 다음주” 키움, 조상우가 돌아온다!

입력 2021-04-06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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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조상우. 스포츠동아DB

발목 부상으로 재활 중인 키움 히어로즈 강속구투수 조상우(27)가 조기에 복귀한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6일 고척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재활 중인 조상우의 최근 몸 상태를 설명했다. 조상우는 2월 스프링캠프 훈련 도중 왼 발목을 다쳤다. 내야땅볼 때 1루 커버에 나섰다가 왼 발목을 접질려 전거비 및 종비 인대 완전파열 소견을 받았다. 당시에는 재활에 12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5월 복귀가 예상됐다.

그러나 재활 및 회복속도가 빨라 4월 중 1군 복귀가 가능해졌다. 홍 감독은 “조상우가 5월 중순에나 복귀하려 했는데, 현재 4월 중으로 복귀가 가능한 상태다”고 밝혔다. 이어 “공 던지는 훈련도 하고 있다. 완벽한 몸 상태에서 1군에 돌아올 수 있게 5월을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회복속도가 좋다. 다다음주 또는 그보다 이르면 다음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복귀 시 보직에 대해선 조금 여유를 주기로 했다. 홍 감독은 “오주원이 현재 마무리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상우가 국내 최고 수준의 마무리투수지만, 오자마자 중책을 맡기긴 부담이 있다. 편한 상황에서 공을 던지며 적응을 좀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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