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결승포’ 알 사드, ACL 3연승 질주

입력 2021-04-27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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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희(왼쪽). 사진제공|알 사드 SC 공식 SNS

남태희(30·알 사드SC)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3연승을 진두지휘했다.

남태희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라드 후제스탄(이란)과의 대회 조별리그 서아시아권역 D조 5차전에서 후반 19분 결승 헤딩골을 터트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 하이도스가 띄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왼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남태희의 대회 첫 득점포로 알 사드는 3연승을 질주, 3승1무1패(승점 10)로 조 선두에 올라섰다. 같은 팀에서 뛰는 정우영은 결장했다. 알 사드는 30일 2위 알 나스르(사우디·승점 8)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격돌한다.

종전 32개 팀 체제에서 올 시즌부터 40개 팀으로 확대 개편된 ACL은 동·서아시아 존으로 구분해 4개 팀씩 모두 10개조로 경쟁하며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 가운데 가장 성적이 좋은 6개 팀(동·서 각각 3팀)이 16강에 합류하는 시스템이다.

K리그1(1부)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FC가 참가할 ACL 동아시아 권역 조별리그는 6월 말부터 태국 등지에서 진행된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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