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승장] ‘3연승’ 허삼영 감독 “오재일 가세, 타선 짜임새 확실히 좋아져”

입력 2021-04-27 2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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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허삼영 감독. 스포츠동아DB

“오재일의 가세로 타선의 짜임새가 확실히 좋아졌다.”

허삼영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7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9-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시즌 전적 12승9패를 마크했다.

이날 삼성은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6이닝 동안 3안타 1볼넷 6삼진 무실점의 호투로 4승(1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적생’ 오재일이 3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구자욱(2회3점), 호세 피렐라(5회1점), 이원석(5회2점) 등의 홈런 3방을 포함해 선발전원 안타로 NC 마운드를 맹폭했다. 김상수와 강민호, 이원석이 나란히 2안타씩을 보탰다. 구자욱은 KBO 역대 98번째로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허 감독은 경기 후 “뷰캐넌이 주중 첫 경기에서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여줬다”며 “타선이 경기 초반 한 번의 기회에서 빅이닝을 만든 덕분에 경기가 비교적 잘 풀렸다. 오늘 첫 경기에 나선 오재일은 그동안 준비를 잘한 게 플레이를 통해 나타났다. 오재일의 가세로 타선의 짜임새가 확실히 좋아졌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NC와 3연전 2번째 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벤 라이블리를 선발로 예고했고, NC는 드류 루친스키를 내보낼 예정이다.

대구|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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