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손흥민 제치고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선수’ 선정

입력 2021-04-28 09:5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해리 케인이 런던을 연고로 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케인은 28일(한국시간) 열린 ‘런던 풋볼 어워즈 2021’에서 ‘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토트넘, 아스널, 첼시, 풀럼, 웨스트햄 등 12개 팀을 대상으로 9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가린다. 올 시즌 EPL에서 21골·13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에 올라있는 케인은 손흥민을 비롯해 데클란 라이스, 토마시 수첵(이상 웨스트햄), 메이슨 마운트(첼시) 등을 제치고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2019년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라멜라(토트넘)는 ‘북런던 라이벌’인 아스널과 경기(3월 15일)에서 환상적인 라보나킥으로 득점에 성공해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번리전 70m 드리블 돌파 후 득점으로 ‘올해의 골’에 뽑힌 바 있다.

이외에도 ‘올해의 감독’에는 중위권 팀으로 평가받던 웨스트햄을 4위권으로 끌어올린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뽑혔다. 웨스트햄 골키퍼 루카시 파비안스키는 ‘올해의 골키퍼’ 상을 받았고, ‘올해의 신인’에는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선정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