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 “평소 체력 관리, 액션신 힘들지 않아”

입력 2021-04-28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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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이름으로’ 안성기 “평소 체력 관리, 액션신 힘들지 않아”

배우 안성기가 액션신의 고충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안성기는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액션신과 관련해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 체력 관리를 잘해서 괜찮았다”며 “액션이 짧지만 상당히 중요한 신이라고 생각했다. 임팩트가 있어야겠다 싶어서 나름 했는데 괜찮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기는 극 중 오채근이 벨트를 이용해 학교폭력 가해자 등을 단숨에 제압하는 액션을 보여줬다. 해당 장면과 관련해 이세은은 “오채근이 한국형 ‘테이큰’의 액션을 보여주지 않나. 부모 세대에서 자녀 후세대가 잘못된 것을 내버려 두지 않고 깨끗하게 정리하고 밝은 미래를 주고 싶은 마음이 영화 곳곳에서 보여지더라”며 “우리 영화를 통해 상처를 어우르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5·18 민주화운동을 조명한 영화로 이정국 감독이 데뷔작 ‘부활의 노래’(1990) 이후 30년 만에 같은 소재를 그린 작품이기도 하다. 5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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