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허재 “오빠부대, 내가 최초”

입력 2021-04-28 2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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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감독 허재가 과거 인기를 회상했다.

28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프로 농구 선수 출신 감독 허재가 출연했다.

김원희는 현주엽에 “이 분 나오는 걸 꺼리는 거 같다. 예민하더라”며 방송을 열었고, 현주엽은 “아버지보다 어렵다. 오늘 예민하다. 오프닝 길게 하면 화를 내실 수도 있는 분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한국 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대한민국 농구대통령”이라고 허재를 소개했다.

현주엽, 허재는 10년 차 선후배다. 현주엽은 “그 당시 허재 선수를 보며 저렇게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상이었다. 80년대 농구대잔치가 열리면 허재 감독을 보려고 전날부터 여학생들이 텐트를 치고 잤다”고 동경심을 고백했다.

허재는 “오빠 부대 내가 최초다. 이상민, 우지원이 오빠부대 최초라는데 내가 최초다”라며 으스대 웃음을 안겼다.

이날 허재는 과거 용산고 4인방 멤버 중 이삼성을 찾기 위해 나왔다. 용산고 4인방은 허재를 포함한 이민형, 이삼성, 고(故) 한만성 네 명이다. 허재는 “중학교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6년을 함께 했다. 우승 기쁨을 함께 했던 친구인데 이삼성 소식이 끊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현주엽에 “이삼성을 찾긴 찾았냐”고 닦달했고, 김원희는 “방송에는 순서가 있다”며 “나보다 예능 후배지 않냐”고 훈수를 뒀다.

허재는 “예능 후배다. 겸상도 못 한다”며 두 손을 모은 채 겸손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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