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라스’ 임미숙 “♥김학래, 각서만 119통…이제 바람 안펴”

입력 2021-04-28 2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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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김학래 부부가 ‘1호가’ 출연 후 뜨거운 관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임미숙-김학래, 임라라-손민수와 함께하는 ‘웃기는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현재 임미숙은 남편 김학래와 식당을 운영 중이다. 임미숙은 사업의 대표로 있다. 김구라는 “학래 형 때문에 집안이 흔들릴 뻔 했다”고 말했고, 임미숙은 “모든 게 내 제산으로 해야 문제가 없다”고 공감했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출연, 다사다난했던 가정사를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가 됐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성실한 점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일도, 바람도, 도박도 성실하게 한다고 재밌게 말했다”며 “옛날에 속을 썩인 게 사실이다. 이런 얘기를 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고 뜨거운 반응을 예상치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학래가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을 30년간 하고 있는데 난리가 났다. 윗분들이 ‘이런 사람이 교양 프로그램 해도되냐’고 했다. 정말 죄송했다”며 “지금은 바람도 안 피우고 도박도 안 한다. 하는지 안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걸리진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학래는 “생각대로다”라고 소심히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김학래는 방송 출연 이후 연관 검색어에 ‘원죄’가 붙게 됐다. 김학래는 “예상 못했다. 전 국민이 2박3일을 (나무랐다). 현재까지도 그렇게 사는 줄 아는 거다”라고 억울해하면서도 “어찌됐든 우리 나이에 이런 큰 관심을 받다니 축복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미숙은 “김학래가 좋은 남편이다. 지금까지 각서만 119통을 썼다. 지금은 안 쓴다. 사랑의 각서 정도는 쓴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학래는 “각서가 참 좋다. 문장 실력이 는다”며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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