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샴푸 ‘탈모감소, 모발성장, 모발재생 효능’ 3박자 입증

입력 2021-05-10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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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바이오, 독일 더마테스트 인체 적용시험 결과 발표


탈모·두피케어 전문 국내기업인 카론바이오가 10일 독일 더마테스트(Dermatest) 사를 통해 6개월간 진행한 C3 샴푸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적인 피부과학연구소인 더마테스트사는 평가 기준이 매우 엄격한 공인 인증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모낭에서 생성된 머리카락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빠지고 자라는 성장기·퇴행기·휴지기의 순환주기를 갖고 있다. 탈모는 빠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 않는 것으로, 주요 원인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모세포가 머리카락을 만드는 과정에서 모유두 세포에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번 C3 샴푸의 인체적용 시험은 다양한 혈액형을 가진 19~72세 , 탈모 1기~6기 , 남성 14명과 여성 6명을 선별해 진행됐다. C3 샴푸를 사용한 피험자들의 탈모 방지 및 발모 효능 검증을 위한 필수 항목인 성장기 모발, 휴지기 모발, 성모와 솜털의 밀도(1㎠, 모발의 굵기 마이크로미터) 변화, 모와 솜털 비율 등을 측정하기 위해 트리코스캔(Trichoscan) HD 시스템의 특수 카메라와 소프트웨어가 사용됐다.

임상결과를 보면 C 샴푸 사용 전과 비교해 탈모 감소율 54%, 성장기 모발 9% 증가, 휴지기 모발 10% 감소, 1㎠당 모발밀도 평균 증가율 23.16% 및 성모 22개 증가, 모발 굵기 평균 증가율 10% 등 C3 샴푸의 탈모 감소·모발 성장·모발 재생 효능이 입증됐다.

6개월의 임상기간 동안 피부 내약성과 과민성 또한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마테스트 사는 위 5 개 분야에 대한 공식 인증서를 카론바이오에 발급했다.



조진형 카론바이오 대표는 “이번 인체적용시험 결과는 C3 샴푸를 피험자들이 1일 1회 오전만 사용한 결과”라며 “만약 임상시험이 권장 사용법(1일 2회)대로 저녁에도 샴푸를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되었다면, 더 큰 효과를 보였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인들은 보통 2~3일에 1회 머리를 감기 때문에 1일 2회 사용이 사실상 어려웠다는 것. 세포 재생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모유두 세포의 왕성한 활동시간이 밤 10시부터 새벽 2시로, 이 시간대에 두피에 최적의 영양분이 공급된다고 했다.

카론바이오의 주력제품인 C3 샴푸와 C3 헤어토닉은 이미 국내외 실험을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조 대표는 “지난 4 월초, 미국 FDA 일반 의약품 등록과 함께 유럽 CPNP·영국 SCPN·중국 NMPA·일본 PMDA 등 본격적인 해외 수출을 위한 인·허가를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소비자들에게 트리트먼트, 비타민 C 앰플 , 비타민 E 크림, 마스크 팩 등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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