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KT, LG유플러스와 손잡고 ‘V컬러링’의 이동통신 3사 공동 서비스를 27일 시작한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 둔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 연결음’에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일보 한 개념이다. V컬러링 앱에서 4000여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 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는 2억4000만 건으로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