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우♥오연서 로맨스 시작→또 위기 (이 구역의 미친X)

입력 2021-06-09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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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 오연서 상처 입은 두 남녀의 로맨스 구원 서사가 뭉클함을 더하는 가운데 다시 한 번 시린 성장통이 예고된다.
8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극본 아경 연출 이태곤) 8회에서는 이제 부정할 수 없이 서로 삶에 깊이 파고든 노휘오(정우 분)와 이민경(오연서 분)의 이야기가 설렘을 전했다. 동시에 이민경의 과거사가 아파트 내 일파만파 퍼질 기미가 보여 긴장감을 높인다.

이민경과 노휘오는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나누며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등 두 남녀만의 소통법으로 보는 이들에도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하며 본격 로맨스의 순항을 알렸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표정, 말투에서 어느새 서로에게 스며들어 사랑에 빠진 모습을 드러냈다.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기 바빴던 두 사람은 동네 데이트를 즐기며 노휘오는 세상을 핑크빛으로 바라보라며 핑크빛 선글라스를 선물하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사용하라며 호루라기를 선물해 설렘을 전했다. 이는 내면에 감춰진 이민경의 아픔을 아는 노휘오 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었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 핑크빛 무드는 9일 공개될 9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밥집에서 결사대처럼 주먹을 맞닿고 있는 모습과 영화 ‘레옹’을 패러디한 듯한 두 사람 독특한 데이트가 담긴다. 홀로 모든 것을 감내했던 이전과 다르게 이제 옆에는 듬직한 ‘내 편’이 있는 상황. 때문에 어떤 고난이 와도 혼자가 아닌 둘이기에 그들이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된다.
이처럼 노휘오와 이민경의 살벌 코믹했던 인연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타고 과거를 보듬어나가고 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로맨스를 시작한 두 사람 앞에 먹구름이 드리운다. 노휘오를 통해 타인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가며 세상 밖으로 한걸음 씩 내딛던 이민경 앞에 전 남자친구 어머니가 나타나 합의를 종용, 아물어가던 상처가 다시금 터져나가기 시작한다.

9회에서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새 ‘상간녀’로 둔갑한 이민경 루머가 올라오고 이로 인한 고난이 펼쳐진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심상치 않은 홍직 아파트 내 분위기가 읽힌다. 부녀회 사람들 앞에서 휴대폰을 들고 무언가 잔뜩 언짢은 듯한 노휘오와 억울함이 가득한 이민경의 표정이 말해준다 .가공할 만한 웃음과 여운까지 안겨주고 있는 노휘오, 이민경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 구역의 미친 X’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분노조절 0%의 노휘오와 분노유발 100%의 이민경 이른바 ‘이 구역의 미친 X’를 다투는 두 남녀의 과호흡 유발 로맨스다. 9일 저녁 7시 카카오TV를 통해 9회가 공개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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