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시즌2 없다”, ‘로스쿨’ 박수 칠 때 떠난다 (공식)

입력 2021-06-09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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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시즌2는 없다. 박수 칠 때 떠난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연출 김석윤, 극본 서인)이 시즌1로 마무리된다.

‘로스쿨’ 측은 9일 동아닷컴에 “‘로스쿨’ 시즌2에 대한 의견이 많은데, 애초 시즌제를 검토한 바 없다. 따라서 ‘로스쿨’은 금일 방송되는 최종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아직 풀리지 않은 많은 서사가 최종회에 담겼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다. 캠퍼스 내에서 벌어진 사망사건과 이를 둘러싼 각 인물 사연이 얽히고설키면서 극적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로스쿨을 배경으로 하기에, 법으로 법비(法匪, 법을 악용하여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무리나 사람)를 처단하는 과정은 통쾌함 그 자체였다. 허구이지만 실제 현실 사회를 반영한 듯한 이야기, 현실적으로 법적 처벌이 어려운 사건과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를 드라마 구성으로 전하는 과정을 법을 배우는 재미로 이어졌다.

덕분에 시청률도 비교적 좋다. 전작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약칭 ‘시지프스’)가 4.363%(16회·자체 최고시청률은 2회 6.677%) 마무리된 것과 비교해 ‘로스쿨’은 평균 5%대다. 자체 최고시청률 6.891%(13회)를 기록했으며, 지난 15회에서는 6.309%를 기록했다. 많은 이야기가 함축된 최종회에서는 7%를 넘어설 수도 있다. (닐슨 코리아·유료플랫폼·전국 가구)

제작진은 “늘 그랬던 것처럼 양종훈(김명민 분)은 끝까지 원칙을 지키며 마지막 퍼즐을 완성할 예정이다. 양종훈만의 더할 나위 없는 결말을 기대해 달라”고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로스쿨’ 최종회는 9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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