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한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에서 참여 학생들이 의사와 함께 회진을 돌고 있다.
청소년 대상 의료현장 체험 재능기부 프로그램
6개 힘찬병원서 7월28, 29일 의료인 직업 체험
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제12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6개 힘찬병원서 7월28, 29일 의료인 직업 체험
인턴십은 중·고등학생에게 의료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힘찬병원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교사추천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28일부터 7월4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 자격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이며 6개 힘찬병원(강북, 목동, 부평, 인천, 부산, 창원) 중 원하는 병원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체험 인원은 병원별 2~3명씩, 총 12~18명이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합격자에게는 7월8일 문자와 이메일로 개별 통보한다. 프로그램은 7월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하며 모든 과정에 참가한 수료 학생에게는 본인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수료증을 수여한다.
힘찬병원이 2010년부터 12년째 운영하는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료계에 꿈이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보고 직업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한다.
인턴십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의학 기초 강의, 의료진과의 질의응답, 의사 컨퍼런스 참석, 병동 회진 동행, 수술실 참관 등 생생한 의료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다. 또한 영상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진료과와 치료과정에 대한 세분화된 체험교육도 진행한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환자를 대하는 의료인은 직업의식과 윤리가 더욱 요구되는 만큼 참가 학생들이 병원에서의 업무와 환경을 경험해보는 것뿐 아니라 올바른 직업관을 가지고 의료현장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위해 참가자는 합격 통보를 받은 후 7월24일에서 26일 중 코로나19 검사를 개별적으로 받아 인턴십 참여 전에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