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8강 대진 완성… ‘벨기에 vs 이탈리아’ 빅 매치 성사

입력 2021-06-30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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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0.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8강 대진이 완성된 가운데, 벨기에 vs 이탈리아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유로 2020 8강전은 오는 7월 3일과 4일(이하 한국시각)에 2경기씩 열린다. 3일 스위스 vs 스페인, 벨기에 vs 이탈리아.

또 4일에는 체코 vs 덴마크, 잉글랜드 vs 우크라이나. 이 4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결승전으로 가는 관문인 4강에 진출하게 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8강전 첫 날 2번째 게임인 벨기에 vs 이탈리아. 두 팀은 대회 시작 전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됐다.

또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되던 프랑스가 16강전에서 스위스에 덜미를 잡히며 이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까지 평가되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는 이탈리아가 확실하게 앞서있다. 이탈리아는 벨기에를 상대로 14승 4무 4패를 기록 중이다. 최근 맞대결인 유로 2016에서도 2-0으로 승리했다.

또 이탈리아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 벨기에 공격을 이끄는 에당 아자르와 케빈 더 브라위너가 16강전 도중 입은 부상으로 8강전에 나설 수 없다.

특히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전력이 탄탄한 벨기에라 해도 더 브라위너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16강전에서 스위스는 프랑스를 꺾었고, 잉글랜드는 독일을 눌렀다. 공은 둥글다. 따라서 이탈리아 역시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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