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 출연 중인 전미도·신현빈(사진 왼쪽부터)·안은진·곽선영이 일찌감치 차기작까지 결정하고 인기몰이에 나섰다. 사진제공|tvN
드라마 캐릭터 잘 만나 주가 오른 여배우들
인지도 격상 전미도 CF 러브콜 쇄도
신현빈, ‘너를 닮은…’ 주인공 캐스팅
안은진, 멜로 ‘한 사람만’ 주연 역할
곽선영 ‘구경이’ 등 드라마 연속 촬영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생)의 주역들이 안방극장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전미도, 신현빈, 안은진, 곽선영 등이 드라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활동 영역을 한껏 넓히고 있다. 모두 지난해 시즌1에 이어 6월17일 첫 방송한 시즌2에 출연하며 각자 주연 드라마도 잇달아 내놓는다. 인지도 격상 전미도 CF 러브콜 쇄도
신현빈, ‘너를 닮은…’ 주인공 캐스팅
안은진, 멜로 ‘한 사람만’ 주연 역할
곽선영 ‘구경이’ 등 드라마 연속 촬영
전미도·신현빈…톱스타와 주연 호흡
전미도와 신현빈은 ‘슬의생2’에 이어 차기작까지 일찌감치 확정해 올해 안방극장을 꽉 채운다.
전미도는 서울대 의대 99학번 동기 5명의 일상을 담은 ‘슬의생’에서 신경외과 부교수 채송화를 연기하면서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6년 데뷔 이후 뮤지컬 무대에만 서다가 드라마 주연으로 처음 출연했다. 강단 있고 온화한 캐릭터의 매력에 더해 탄탄한 연기력까지 인정받아 최근 정수기, 화장품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모델로도 발탁됐다.
손예진과 함께 JTBC ‘서른, 아홉’의 주연으로도 나선다.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30대 여성들의 사랑과 우정을 다루는 드라마의 핵심 캐릭터로 알려져 기대감을 키운다. 그는 “‘슬의생’ 시즌1 이후 큰 사랑을 받아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며 갑작스러운 인기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
‘슬의생2’의 외과 레지던트 장겨울 역을 맡은 신현빈은 톱스타들의 파트너로 각광받고 있다. 연말 방영할 JTBC ‘너를 닮은 사람’에서 고현정과 공동 주연한다. 파격적인 치정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라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최근 송중기가 주연 자리를 검토하고 있는 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가제)의 주인공도 제안 받았다. ‘슬의생2’ 속 존재감도 여전하다. 병원 곳곳을 누비면서 소아외과 조교수 유연석과 로맨스도 펼친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 출연 중인 안은진(왼쪽)-곽선영. 사진제공|tvN
안은진·곽선영…탄탄한 주연 입지
안은진과 곽선영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해 주연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극중 산부인과 레지던트로 출연하는 안은진은 2018년 데뷔 이후 조·단역에 머물다가 ‘슬의생’ 시리즈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쭉 주연 드라마를 내놓고 있다. 지난해 JTBC ‘경우의 수’에 이어 12월 방송하는 새 드라마 ‘한 사람만’을 주연한다. ‘슬의생’ 속 톡톡 튀는 발랄한 매력과는 달리 ‘한 사람만’에서는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여성을 연기하며 절절한 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온 곽선영은 ‘슬의생’ 이후 안방극장에 주력하고 있다. ‘슬의생2’를 마치자마자 10월 새 드라마 ‘구경이’로 시청자를 다시 만난다. 코믹한 수사 드라마로, 이영애가 주연해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조인성·한효주 등 스타들이 총출동해 내년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무빙’에도 출연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