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이탈리아 vs 스페인’-‘잉글랜드 vs 덴마크’… 4강 격돌

입력 2021-07-0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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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갈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스페인, 덴마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잉글랜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8강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놀라운 공격력을 앞세워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는 자국에서 열린 유로 1996 이후 25년 만에 첫 4강 진출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잉글랜드는 전반 4분 만에 해리 케인이 라힘 스털링의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1-0으로 앞선 후반 1분 루크 쇼의 프리킥을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해 2-0을 만들었고, 4분 후에는 케인이 추가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3-0을 만든 잉글랜드는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고, 후반 18분에는 메이슨 마운트의 코너킥을 조던 헨더슨이 헤더로 연결하며 4-0까지 달아났다.

결국 잉글랜드는 경기 내내 우크라이나를 압도한 끝에 4-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골을 터뜨린 케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 앞선 8강전 경기에서는 덴마크가 체코를 2-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와 체코는 오는 8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미 지난 3일 4강 진출을 확정지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오는 7일 역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현재 전력과 기세로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가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 대망의 결승전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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