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차지연 확진→‘레드북’ 공연 중단…아이비 “속상한 마음”

입력 2021-07-06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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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차지연 확진→‘레드북’ 공연 중단…아이비 “속상한 마음”

배우 차지연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뮤지컬 ‘레드북’이 공연을 중단했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지만 일부 배우와 스태프가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기 때문.

‘레드북’ 측은 5일 공식 SNS를 통해 “뮤지컬 ‘레드북’의 배우,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공연장내 동선과 접촉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후 공연진행 등에 대해서는 정부 및 관련기관의 방역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으로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지 드리겠다. 공연 종료시까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추가 공지에서 ‘레드북’ 측은 17일까지 공연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방역당국에서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배우, 스태프들이 자가격리 대상자와 능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7월 17일(토)까지 공연이 중단된다. 관련 규정에 의거해 배우 및 스태프, 주변 관객분들의 정보를 담당 기관에 제공했다. 이는 확실히 조치가 이루어지기 위한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연 관객분들 중에는 자가격리 및 능동 감시 대상자는 없으며, 보건교육 대상자 분들은 안내 문자를 개별로 받게 된다. 갑작스러운 공연 중단으로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공연 중단 기간 예매한 티켓은 취소 및 환불된다. 공연은 18일 재개 예정이다.

차지연 김세정과 같은 안나 역에 트리플 캐스팅돼 6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었던 아이비. 그는 “6월 4일부터 개막한 뮤지컬 ‘레드북’이 2주간 멈추게 됐다”며 “7월 6일부터 참여하기로 해서 혼자 개인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되어 속상하다. 관객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작품이라 그 마음이 더 크다”고 털어놨다. 아이비는 “공연 중이던 우리 배우, 스태프 아무 일 없길 바라고 나도 더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 ‘레드북’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한편, 차지연은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모든 스케줄을 중단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5일 진행 예정이었던 제작발표회를 취소했으며 차지연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의 신부’ 측도 6일 대본 리딩 일정을 취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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