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행보’ 오타니, BOS전 선발 투수 출격… NYY전 굴욕 만회?

입력 2021-07-07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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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최우수선수(MVP)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7, LA 에인절스)가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지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LA 에인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LA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는 오타니.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겪은 큰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선발 등판 기회다.

당시 오타니는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2/3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주며 7실점했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급상승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2일 2021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따라서 이날 경기는 오타니에게 있어 전반기 마지막 선발 등판 기회가 된다.

오타니의 보스턴전 성적은 좋지 않다. 통산 1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3.50에 이른다.

하지만 표본이 너무 작다. 또 이번 시즌의 경기 결과도 아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8년에 보스턴과 맞붙은 바 있다.

물론 오타니의 투수 성적이 MVP 행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오타니는 타자 성적만으로도 충분히 MVP를 수상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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