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과 맞붙을 라이징 스타 24인 확정…사령탑 김시진

입력 2021-07-07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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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왼쪽)과 김경문 야구국가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왼쪽)과 김경문 야구국가대표팀 감독. 스포츠동아DB

13년 전의 영광을 재현할 2020도쿄올림픽 야구국가대표팀의 스케줄이 확정됐다. 대표팀의 스파링 파트너로 의미 있는 일전을 펼칠 24세 이하 라이징스타팀의 명단도 발표됐다.

KBO는 7일 대표팀 일정을 발표했다. 전반기 종료 이튿날인 19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소집한 뒤 20일 고척스카이돔 훈련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3일간 훈련으로 호흡을 다진 뒤 23일 라이징스타팀과 평가전으로 첫 실전 점검에 나선다. 24일에는 KBO리그 올스타전이 펼쳐지며, 대표팀은 25일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끝으로 실전을 마무리한다. 26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스파링 파트너로 어깨가 무거운 라이징스타팀 엔트리 24인의 명단도 확정됐다. 대표팀 기술위원회에서 선수들을 추렸으며 기준은 만 24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또는 입단 3년차 이하(2019년 이후 입단)다. 올해 루키들 중에선 안재석(두산 베어스), 이승현(삼성 라이온즈), 김진욱, 나승엽(이상 롯데 자이언츠)이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에서 아쉽게 탈락한 이들의 이름도 여럿 있다. 2루수와 불펜투수들 중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은원, 강재민(이상 한화 이글스)은 물론 2019년과 2020년 신인상 수상자인 정우영(LG 트윈스)과 소형준(KT 위즈)도 포함됐다.

라이징스타팀 지휘봉은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이 잡는다.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주역인 이승엽 해설위원을 비롯해 박재홍, 조인성, 이종욱, 봉중근, 고영민 등 레전드들도 대거 코치로 합류했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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