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독일 분데스리가 입성… 마인츠 ‘3년 계약’ 공식 발표

입력 2021-07-09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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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마인츠 구단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그 동안 여러 한국 선수들이 거쳐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가 이재성(29)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마인츠는 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과 2024년 6월까지 3년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재성은 지난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나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뒤 3시즌 동안 23골-25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 이재성은 지난달 킬과 계약이 만료됐고, 마인츠와 계약하며 분데스리가 무대에 입성했다. 마인츠에는 차두리, 구자철, 박주호, 지동원이 거쳐갔다.

마인츠 구단은 구단 트위터 계정에 ‘웰컴 투 마인츠 이재성’이라는 글과 또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재성을 마중 나가는 영상까지 올리며 큰 기대감을 표했다.

또 마인츠 관계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재성은 똑똑할 뿐만 아니라 공격수로서 라인 돌파에도 능하고, 페널티 지역에서도 위협적인 선수”라 전했다.

이어 “이재성은 체력과 압박이 좋고 열정적인 태클을 한다. 마인츠의 일원이 돼 기쁘다”고 밝혔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성도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꿈이 이뤄졌다. 감독님과도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팀이 더 많은 승리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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