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의 신’ 메시, 국가대표 메이저 대회 첫 우승까지 단 한 걸음… 메시는 웃을 수 있을까
■ 코파 아메리카 첫 우승 노리는 네이마르, 남미 축구 1인자 차지할까… 11일(일) 아침 생중계
남미 최고의 축구스타 메시와 네이마르가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에서 만난다. 브라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자국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메시의 맹활약과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엄청난 승부차기 선방쇼에 힘입어 결승까지 올라온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노린다. 2021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아르헨티나 대 브라질의 경기는 11일 일요일 아침 8시 45분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메시와 네이마르가 이번에는 코파 아메리카 트로피를 두고 적으로 만난다. 메시는 아직까지 자신의 커리어에 국가대표팀 우승 기록을 올리지 못했고, 네이마르 역시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우승 경험이 없기에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결승 무대에서는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된 두 선수 중 누가 트로피를 차지하며 남미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3번이나 결승에 진출했지만 끝내 왕좌에는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대회 6경기 11득점 3실점이라는 최고의 경기력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만큼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메시와 라우타로가 이끄는 공격진은 물론 준결승에서 엄청난 선방쇼를 보여준 ‘수호신’ 마르티네스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인다. ‘축구의 신’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자신의 첫 국가대표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브라질은 ‘슈퍼스타’ 네이마르의 맹활약에 힘입어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브라질에서 개최되는 만큼 홈 이점을 살려 이변 없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6경기에서 12득점 2실점으로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인 브라질은 1995년부터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와 다섯 번 만나 모두 승리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더욱 우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네이마르, 히샤를리송 등 강력한 공격진과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가 버티고 있는 수비진이 결승에서도 활약하며 브라질을 정상에 올려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메시가 국가대표로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달성할까. 아니면 네이마르가 본인의 첫 코파 아메리카 트로피를 차지할까.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경기는 오는 11일 일요일 아침 8시 45분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2(SPOTV ON2)에서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