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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권 모티브로 제작한 체험 워크북 무료 증정
SNS 이벤트, 프랑스 역사·문화·패션 관련 특강도 마련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해외로의 이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여행을 향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가 부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6월 28일 부산문화회관에서 막을 연 ‘매그넘 인 파리’ 전시회는 ‘부산에서 지금 바로 떠나보는 파리 여행’이란 주제로 부산시민은 물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대표이사 김대성)와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전 관람객에게 체험 워크북을 무료로 증정한다.
프랑스 여권을 모티브로 제작된 체험 워크북은 파리의 대표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에펠탑과 개선문, 콩코드 광장, 루브르 박물관, 사크레쾨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 등 총 6곳의 파리 랜드마크를 스탬프로 남겨 간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전시회 티켓 역시 부산에서 출발해 프랑스 파리 샤를 드골 공항으로 향하는 항공 보딩패스 모양으로 제작해 파리로의 여행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전시장 입장 시 발열 체크를 마친 관람객들에게는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한 스티커를 제공해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풍성한 특별 이벤트들도 눈길을 끈다. 전시장 내에서 프랑스 파리를 대표하는 6개의 파리 명소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매그넘 인 파리’ 부산 전시 한정판 스티커를 증정한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천연 탄산수 페리에(Perrier)를 증정하는 SNS 인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은 ‘매그넘 인 파리’ 전시 개최를 맞아 프랑스의 역사와 문화, 매그넘 포토스의 포토저널리즘, 프랑스 패션의 역사 등을 알아보는 특강도 마련했다. 7월 3일 소설가 함정임이 ‘도시의 산책자 플라뇌르, 소설로 파리를 거닐다’란 주제의 강의로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7월 10일에는 미술사가 이현이 파리를 무대로 펼쳐진 예술의 역사를 ‘파리, 예술로 걷다’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7월 17일에는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분야의 개척자인 조영호 박사가 ‘매그넘과 포토저널리즘’을 주제로, 7월 24일에는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씨가 ‘파리 오뜨 꾸뛰르의 역사, 그리고 매그넘 포토스’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매그넘 인 파리’ 부산 전시는 10월 10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1만~1만5000원. 7월 12일부터 7일간 티켓링크에서 티켓 예매 시 ‘링크위크’를 맞이해 추가 할인(2000원)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