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영→장영남, 범접불가 카리스마 (검은태양)

입력 2021-07-13 0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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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병기, 이경영, 장영남, 그리고 유오성이 ‘검은 태양’을 통해 카리스마 가득한 열연을 예고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연출 김성용 / 극본 박석호)은 박석호 작가의 2018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수상작으로,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병기, 이경영, 장영남은 극 중 국정원 주요 보직자로, 유오성은 어둠의 권력을 틀어쥔 인물로 등장해 불꽃 튀는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김병기는 극 중 국정원 원장 방영찬 역을 맡았다. 방영찬은 뼛속까지 정치적인 인물로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으며 결정적인 상황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다. 이에 관록의 연기력으로 극에 무게를 더할 김병기의 저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경영은 국정원 국내파트 1차장이자 현 국정원의 관습과 폐습을 상징하는 인물인 이인환으로 분한다. 이인환은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항상 사람 좋은 얼굴을 하고 있으나 자신의 앞을 막아서는 것들은 가차 없이 처단해버리는 이중적이고 권모술수에 능한 사람으로, 이경영 특유의 몰입감 높은 연기를 기대케 한다.

국정원 해외파트 2차장 도진숙 역의 장영남은 범접 불가한 카리스마로 극의 긴장감을 불러 모은다. 국정원 최초의 여성 차장이자 ‘철의 여성’으로 불리는 도진숙은 남다른 신념으로 해외파트를 총괄하며 그동안 과감한 해외 공작을 펼쳐온 인물이다. 과연 장영남이 그려낼 도진숙은 어떤 인물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유오성은 극 중 어둠의 권력을 틀어쥔 백모사로 완벽 변신한다. 백모사는 ‘범죄자 위의 범죄자’ 이자 ‘암막 뒤의 설계자’로 중, 북 접경지대 지하 세계로 흘러가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게 되는 인물이다. 극의 흥미진진함을 배가할 유오성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렇듯 김병기, 이경영, 장영남, 유오성, 이름만 들어도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는 대세 중견배우들이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치솟게 한다. 또한 국정원 주요 보직자와 백모사가 어떤 일로 얽히고설키게 되는지 드라마 방영 전부터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검은 태양’은 MBC 드라마 ‘당선작 불패’ 신화를 이어갈 박석호 작가와 ‘옥중화’, ‘내 사랑 치유기’를 연출한 김성용 PD가 연출을 맡았다.

대세 중견배우 김병기, 이경영, 장영남 그리고 유오성이 선택한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은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 제공: MBC 새 드라마 <검은 태양>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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