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CLE-SEA’ 셀러 후보 팀 언급… 하지만 프리먼은 불가

입력 2021-07-16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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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셀러’를 자칭한 시카고 컵스 외에 ‘셀러’가 될 팀으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꼽혔으나 프레디 프리먼(31)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 외에 셀러가 될 만한 팀을 소개했다.

헤이먼이 꼽은 셀러가 될 만한 팀은 내셔널리그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아메리칸리그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애틀 매리너스까지 총 세 팀이다.

이들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아주 어려운 것은 아니다. 클리블랜드와 시애틀은 충분히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 있고, 애틀란타는 지구 1위와의 격차가 4경기다.

하지만 애틀란타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시즌 아웃을 당했고, 클리블랜드와 시애틀은 현재 승률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에 이들이 일찌감치 셀러를 자청해 전력 보강에 나설 수 있다는 예측. 또 헤이먼은 애틀란타가 셀러로 돌아선다 해도 프리먼의 이적은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크게 놀라운 것은 아니다. 애틀란타 입장에서는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인 프리먼을 트레이드하기는 쉽지 않다. 프리먼은 현재 애틀란타의 상징.

또 프리먼의 공격력이 필요한 팀 입장에서도 연봉 2200만 달러의 선수를 이른바 ‘반년 렌탈’로 영입하기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애틀란타가 셀러로 돌아서더라도 프리먼이 이번 시즌 내로 다른 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이번 시즌이 종료되기 전 애틀란타와 프리먼이 연장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 프리먼은 애틀란타에게 있어 그만한 가치를 지닌 선수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프리먼은 시즌 88경기에서 타율 0.274와 19홈런 50타점 58득점 90안타, 출루율 0.381 OPS 0.871 등을 기록했다.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지난해에 비해 크게 하락한 성적. 하지만 프리먼은 이달 들어 타율 0.368과 OPS 1.084 등으로 성적을 회복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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