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테스형!’ 나훈아, 대구 콘서트 강행…우려 목소리有 (종합)

입력 2021-07-16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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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오늘(16일) 대구 콘서트를 진행한다.

나훈아의 단독콘서트 'AGAIN 테스형 in 대구'는 7월 16일부터 7월 18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하루 2회씩 총 6회가 진행되며, 1회당 4,0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코로나19 관련 정부 방역지침상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회당 최대 관객수는 5,000명 이내다. 대구가 현재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 중이라, 나훈아의 콘서트 역시 진행이 가능하다.

공연 주최 측은 "'대구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행정명령 고시에 따라 안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관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보냈다.

이와 함께 좌석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자가 문진표 작성, 전자출입명부 제출, 함성 및 구호와 기립 등 단체 행동 금지, 음식물 반입 금지 등 규칙을 사전 공지했다.

그러나 일부 대구 시민들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나훈아의 콘서트 강행에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인만큼 타 지역에서 관람을 오는 관객들도 상당수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훈아는 지난해 12월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 등을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사진=예아라 예소리)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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