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황순현 대표 사퇴… 서봉규 신임 대표대행 내정

입력 2021-07-16 17: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황순현 대표가 소속 선수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관련 사태와 관련,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황 대표는 16일 “이번 사태의 책임을 지고 구단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며 “구단 내 선수들이 일으킨 물의와 그로 인한 파장으로 인해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에 피해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NC 다이노스가 다시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신임 대표대행에는 서봉규 엔씨소프트 윤리경영실장이 내정됐다.

한편, KBO는 16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사태와 관련, 방역 수칙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NC 박석민(36), 이명기(34), 권희동(31), 박민우(28)에게 각각 72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000만 원 징계를 내렸다.

NC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 소홀로 인해 리그 중단을 초래하고 리그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물어 제재금 1억 원을 부과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