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계약만 2만대 돌풍…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

입력 2021-07-20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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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향적 디자인, 혁신적인 실내 공간 눈길
풍성한 첨단 사양, 1.6 터보 가솔린 2442만 원부터


사전계약 시작 열흘만에 2만 2195대가 계약되며 돌풍을 일으킨 기아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가 20일 공식 출시됐다.

인기 비결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디자인과 혁신적 실내 공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성능에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이다. 차량 전면은 블랙 컬러의 하이테크적 패턴을 적용한 타이거 노즈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강인한 느낌을 줬고, 측면은 입체적인 볼륨을 더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잘 살렸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12.3인치 계기반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부드럽게 곡면으로 연결한 첨단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적용해 차별화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 1.6 터보 가솔린, 2.0디젤 등 3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가장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했다. 구동 모터를 더한 시스템 최고 출력은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는 35.7kgf·m이다. 복합연비는 16.7km/L(2WD 17인치 타이어 기준)로 뛰어난 효율성까지 갖췄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국내 최초로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기본 탑재해 성능과 승차감을 끌어올렸다. 이라이드는 과속 방지턱과 같은 둔턱 통과 시 차량이 운동 방향과 반대 방향의 관성력을 발생하도록 모터를 제어해 쏠림을 완화시키며, 이핸들링은 모터의 가감속으로 전·후륜의 하중을 조절해 조향 시작 시 주행 민첩성을, 조향 복원 시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 준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현존하는 거의 모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충실하게 장착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이 2442만 원부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 3109만 원부터, 2.0 디젤은 2634만 원(개소세 3.5% 반영 기준)부터 시작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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