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 개시

입력 2021-07-20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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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타이페이 등 국제선 18개 인터라인 노선서 운영
환승객, 출발지서 좌석배정, 수하물 위탁 등 일괄수속
진에어는 20일부터 미국 델타항공과 연결 탑승 수속(IATCI)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결 탑승 수속은 서로 협정을 맺은 항공사간의 연결항공편 이용 시 한번의 탑승 수속으로 최종 목적지까지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수하물 탁송 등의 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환승승객 편의 서비스다.


앞으로 델타항공 탑승객은 출발지 공항에서의 탑승 수속만 하면 인천공항 경유 시 환승 카운터를 통한 추가탑승 수속이 생략된다. 공항 내 이동이 간단해지고 환승 시간도 크게 단축된다. 연결 탑승 수속 서비스는 진에어와 델타항공이 맺은 인터라인 노선 대상으로 운영한다.


진에어와 델타항공은 2019년 7월부터 18개 국제선 노선 인터라인을 협정을 맺고 운영 중이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각각 운항하는 노선을 한 티켓에 연계 판매하는 제휴 형태다. 인터라인 협정에 따라 델타항공 고객은 인천공항에서 환승해 진에어 항공편으로 아시아 국가를 오고 가는 여정을 함께 구매할 수 있다. 진에어가 델타항공과 맺은 인터라인 운영 노선은 인천-홍콩, 인천-타이페이, 인천-방콕 등 인천발 노선 18개다.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에 이어 델타항공과도 IATCI 협정을 맺어 추후 국제선 재개 시 안정적으로 환승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단계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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