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네이버 첫 협업 ‘지역명물 챌린지’ 스타트

입력 2021-07-20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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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맞교환으로 ‘혈맹’ 관계가 된 이마트와 네이버가 첫 협업으로 우수 지역 소상공인 사업 브랜드화 프로젝트인 ‘지역명물 챌린지’(사진)를 진행한다.


2000여 개에 이르는 네이버 푸드윈도의 지역명물 상품 중 신청 및 심사를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발하고, 이마트 피코크 상품개발팀과 ‘인생맛집’ 브랜드 상품으로 별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롭게 개발된 상품은 네이버 이마트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와 이마트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네이버 푸드윈도 지역명물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8월 1일까지 온라인 및 서류 접수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이후 심사를 통해 이용자 리뷰, 매출, 제품차별성 등을 평가하고,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를 종합해 제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네이버의 우수 지역명물 셀러들과 피코크가 협업해 ‘맛의 신세계’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에게는 지역 맛집 먹거리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주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로를 확대해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모델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중 네이버쇼핑 내 장보기 서비스에 입점할 예정이다. 양사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 혜택, 이마트의 배송 서비스 등이 시너지를 발휘해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마트 매장 내 체험형 편집숍도 구축한다.


네이버를 발판으로 전국 고객과 만나온 수공예, 전통주 등 특색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고객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평송 네이버 사업개발 책임리더는 “네이버와 이마트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 브랜딩 경험 등을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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