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BTS 문화특사, 유엔총회 등 국제회의 참석…문 대통령 임명

입력 2021-07-21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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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BTS 문화특사, 유엔총회 등 국제회의 참석…문 대통령 임명

방탄소년단(BTS)가 문화특사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성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나선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에 임명된 것.

21일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에 맞는 외교력의 확대를 위해 방탄소년단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사 임명은 국민의 외교 역량 결집을 통해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자 하는 공공외교의 일환으로 전 세계를 무대로 탁월한 활동을 펼치는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문화특사로서 오는 9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전 세계 청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전 세계인들에게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파해온 방탄소년단이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발매한 'Permission to Dance'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4일 자)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1위를 지속했던 'Butter'와 바통 터치에 성공하며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용을 과시했다. 'Permission to Dance'은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 1위도 휩쓸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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