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크루즈’ 에밀리 블런트 “드웨인 존슨, 아재개그의 달인”

입력 2021-07-22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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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크루즈’ 에밀리 블런트가 드웨인 존슨을 아재 개그의 달인이라 칭했다.

22일 오전 9시 디즈니 영화 ‘정글 크루즈’ 온라인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주연배우 드웨인 존슨과 에밀리 블런트가 함께 했다.

이날 에밀리 블런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드웨인 존슨에 대해 “그의 액션은 정말 자연스럽다. 촬영장에 오자마자 춤추듯이 한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 안다. 드웨인 존슨이 그런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놀라웠다. 가짜 재규어와 싸울 때도 왈츠를 추듯 했다. 이전에 레슬러, 액션 연기 경험이 도움이 된 거 같다. 수년간의 경험 덕분인 거 같다”고 극찬했다.

다만 드웨인 존슨의 유머 감각은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에밀리는 “드웨인이 아재 개그의 장인이었다. 옆에서 보기엔 짜증이 날 정도다”면서 “즐겁게 애드리브를 해줬다”며 웃어보였다.

이에 드웨인은 “감독님께서 현장에서 독려해주셔서 뱉을 수 있는 걸 뱉어봤다. 아재 개그를 고차원적으로 승화시켜서 현장에서 에밀리만 빼고 다 웃었다”고 해명했다.

‘정글 크루즈’는 재치 있는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 분)와 용감하고 자유분방한 식물 탐험가 ‘릴리’(에밀리 블런트 분)가 신비로운 힘으로 둘러싸인 아마존에서 고대 치유의 나무를 찾기 위해 벌이는 스릴 넘치는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오늘 28일 오후 5시 한국에서 개봉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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