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해설위원’ 만점 데뷔한 조원희

입력 2021-07-2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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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KBS 해설위원. 사진제공|KBS

도쿄올림픽이 주는 또 다른 재미는 ‘해설전쟁’이다. 특히 인기종목인 축구에서 ‘소리 없는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조원희 KBS 해설위원이다. 22일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한국-뉴질랜드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통해 지상파방송 해설자로 데뷔한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집계된 시청률도 나쁘지 않았다. 3.3%로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이 마이크를 잡은 SBS(3.5%), 안정환 해설위원이 나선 MBC(3.2%)와 거의 대등했다. 과거 종합편성 채널에서 활동했을 때와 비교해 확실히 달라졌다. 활발했던 유튜브 채널 운영과 예능프로그램 활동이 큰 도움이 됐다.

조 위원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루마니아와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한국의 4-0 대승을 생생하고 에너지 넘치는 해설로 전달해 축구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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