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0시 공식 SNS에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의 콘셉트 클립 ‘FIGHT’ 버전을 게재했다.
오래된 캠코더로 촬영한 듯한 아날로그 감성에 다섯 소년의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더해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각자 개성에 따라 커스터마이즈 된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공터에 아무렇게나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고, 혹은 낡은 차를 향해 달려가거나 카메라 렌즈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등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구르고 넘어져 상처가 난 듯 다섯 멤버의 몸 곳곳에 붙여진 반창고가 눈에 띈다.
스케이트보딩은 도전 정신이 반영된 익스트림 스포츠의 한 종류로, 다섯 멤버는 아찔하고 스릴 넘치는 스포츠인 스케이트보딩을 통해 비로소 살아있음을 느끼는, 세계에 맞서 싸우고 싶은 충동으로 가득한 소년의 속마음을 표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에 앞서 D-day 티저와 콘셉트 티저, FIGHT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이들은 보드 커스터마이즈와 이모지 사용 등 Z세대(Generation Z, Gen Z)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한 콘텐츠와 ‘LO$ER’(루저), ‘LO♡ER’(러버) 등 키워드로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오는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를 들고 컴백하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 5월 발매한 정규 2집 ‘혼돈의 장: FREEZE’에 이어 이번 리패키지 앨범으로 ‘혼돈의 장’의 2부작 시리즈를 완성한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혼돈의 장: FREEZ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5위로 진입, 7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가는 등 ‘2021년 글로벌 대세 보이그룹’으로 존재감을 증명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5일 ‘ESCAPE’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