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범 오비맥주 부사장, 나탈리 보르헤스 오비맥주 부사장,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대표,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 허은 이온어스 대표, 피터 사우어 오비맥주 부사장(왼쪽부터)이 착공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l 오비맥주
4일 이천 생산 공장에서 ‘RE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식을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사업에 착수했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사업은 자가소비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자가발전한 재생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천공장을 시작으로 광주, 청주의 생산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내년 상반기 내 3개 공장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면 연간 탄소 발생량 약 5621톤을 감축할 수 있다. 소나무 112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발전설비 수명인 30년간 총 16만 톤 이상의 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하준(본명 벤 베르하르트) 오비맥주 대표는 “ESG 선도기업으로서 RE100을 적극 이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