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송강 모델로 변신 (알고있지만)

입력 2021-08-07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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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모델로 변신한다.

JTBC 토요스페셜 ‘알고있지만’(연출 김가람 극본 정원) 제작진은 7일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홍서대 조소과의 강의 시간을 공개했다. 수강 신청 욕구를 절로 불태우게 하는 ‘조소과의 조각’ 박재언(송강 분)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 유나비(한소희 분)는 박재언과의 재회 이후 다시 감정의 혼란에 빠졌다. 마음을 다잡으며 애써 거리를 두려 했지만 박재언은 자꾸만 그의 곁을 맴돌았다. 결국 유나비는 한순간 평정을 잃으며 박재언과 입을 맞췄다. 처음 만난 그 순간처럼 강렬하게 서로를 끌어 당기는 모습은 더욱 뜨거워질 연애 게임에 기대를 높였다.

박재언과 유나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강의실 풍경이 흥미를 더한다. 마치 수업을 들으러 온 듯 담담한 표정으로 강의실에 입성했던 박재언은 다음 순간 학생들에게 빙 둘러싸여 있다. 그가 드로잉 강의 일일 모델로 깜짝 등장한 것. ‘조소과의 조각’이라는 별명을 증명하듯 섬세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은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모든 학생의 시선이 박재언에게 집중된 와중에, 박재언의 눈은 오직 유나비만을 향해 있다. 그러나 언뜻 보이는 유나비의 표정은 포커페이스 그 자체. 이젤 너머로 오가는 아슬아슬한 눈맞춤은 보는 이의 마음을 흔든다.

7일 방송되는 ‘알고있지만’ 8회에서는 박재언과 양도혁(채종협 분)이 거침없는 직진 행보로 설렘을 증폭시킨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작은 이벤트와 함께 유나비에게 고백하는 양도혁의 모습이 담겼다. 둘 사이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를 눈치챈 박재언은 “양도혁이랑은 사귀기로 한 거야?”라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대로 불붙은 삼각 로맨스와 함께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유나비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알고있지만’ 제작진은 “박재언과의 키스로 완전히 깨져버린 유나비의 평정심은 쉽게 복구되지 않는다. 박재언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 것”이라며 “재가동된 청춘 로맨스의 향방을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알고있지만’ 8회는 7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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