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2분기 3792억 원 흑자

입력 2021-08-09 19:0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 l GS칼텍스

GS칼텍스 여수공장 전경. 사진제공 l GS칼텍스

상반기 영업이익 1조 원 이상 달성
GS칼텍스가 9일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7474억 원, 영업이익 379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6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5000억 원 늘어 흑자로 전환했다. 앞서 1분기에 632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조118억 원의 상반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전 사업 부문에서 흑자를 냈다. 주력인 정유 부문은 매출 6조403억 원, 영업이익 1343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폭이 컸던 1분기 대비 재고 관련 이익이 줄어 흑자 규모가 감소했지만, 점진적인 정유 제품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1조3013억 원, 영업이익 856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지속으로 석유화학 제품 수요가 견조하고, 스프레드(원료가격과 제품판매가격의 차이)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했다. 윤활유 부문은 매출 4058억 원, 영업이익 1592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률이 떨어지고 정기보수로 공급량이 빠듯해지면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