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C바르셀로나를 떠나는 리오넬 메시(34) 쟁탈전이 한창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러 구단이 메시 쟁탈전에 참전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메시 영입에 주급 67만 2천 유로(약 9억 원)을 쓰려 한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는 PSG에서 제안한 조건보다 더 나은 것이라는 평. 이적료가 0원이 된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주급 9억 원을 꺼내든 것이다.
현재 메시 영입에 나선 구단으로는 PSG를 필두로 맨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연봉 50% 이상을 삭감하면서까지 바르셀로나에 남으려 했으나 프리메라리가 규정 때문에 결국 21년간 몸담은 팀을 떠나게 됐다.
이적료가 0원이 된 메시에 대한 인기는 매우 높다. 메시는 비록 34세의 노장이나 단기 계약일 경우 큰 부담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만 공식화 됐을 뿐, 메시의 향후 행보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어떤 팀이 메시를 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