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1박2일’ 라비, 라면 흡입…문세윤 “잘 키웠다” 뿌듯 (종합)

입력 2021-08-16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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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가 문세윤의 '먹제자'다운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 4에서는 경북 군위 '여름방학 맞이 시골집으로...' 마지막 이야기와 '라면 천국' 특집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새 여행 주제가 '라면 천국'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라면 라 씨'로 불릴 정도로 라면을 좋아하는 라비는 "우와! 진짜로?"라고 환호성을 지르며 반가워했다.

목적지로 이동하며 멤버들은 라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문세윤은 자신의 라면 취향이 어릴 때 할머니가 끓여주던 불은 라면이라고 하자 라비는 "할머니 것도 뺏어 먹으려고 좋아한다고 말하는 거지"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텐트만 잘 치면 여섯 명 모두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방글이 PD의 말에 매우 기뻐했다. 특히 라비는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멤버들은 각자 라면 천국에 들어와 원하는 라면과 재료를 주문한 후 라면을 먹을 수 있지만 재료값을 갚아야 한다는 제작진의 설명에 실망했다.

그러나 라면 값을 본인이 아니라 다른 멤버들이 갚을 수 있다는 추가 설명에 멤버들은 망설임 없이 라면과 재료들을 선택했다.

특히 라면에 대한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라비는 라면 천국에 들어오자마자 무릎을 꿇고 경건하게 라면과 재료를 골라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멤버들은 각자 주문한 라면을 차례대로 받았다. 괴라면을 탄생시킨 김선호의 라면 비주얼을 보고 라비는 "너무 못생겼다"고 말하며 멤버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라비의 '먹스승' 문세윤의 라면은 마치 해신탕을 연상케하는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했다. 라비는 "용왕님이 먹는 것 같다"며 '먹선생'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세 번째로 주문한 라면을 받은 라비는 '먹제자'답게 완벽한 라면 먹방을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시켰다. 뿐만 아니라 라면을 먹는 순서를 제대로 나열한 라비를 보고 문세윤은 "잘 키웠다"며 뿌듯함을 내비쳤다.

식사가 끝난 후 라면 값 정산이 이루어졌다. 멤버들이 고른 라면과 재료의 총 가격은 52만 8680원으로 6명 중 3명이 강릉 특산물인 찰토마토를 수확해 토마토 주스를 만들어 가격을 채워야 했다.

3명을 뽑기 위한 게임은 복불복 탁구였다. 멤버들은 탁구채를 대신할 도구를 고르기 위해 라면 상식 퀴즈를 진행했다. 문세윤과 끝까지 남은 라비는 분유통과 무쇠솥 중 무쇠솥을 고르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2TV '1박 2일'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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