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근육통이 뭐예요?” 이대형 환장 허세 (뭉찬2)

입력 2021-08-20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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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 개인기로 인해 대참사가 벌어진다.

22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는 축구에 대한 간절함을 품은 전설들과 또 다른 비인기 종목 전설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야구계를 은퇴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과 함께 새롭게 도전하는 이대형이 등장한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 4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쥐고 통산 505 도루 기록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대 3위에 오른 인물이다.

이대형은 독보적인 외모로 “너무 잘생겼다”, “배우같다”는 감탄을 자아냈지만, 입을 열자마자 탄식을 일으킨다. 넘치는 자신감은 물론 “태어나서 근육통을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다”는 허세로 다른 전설들의 집단 반발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뿐만 아니라 야구배트를 휘둘러 일렬로 세워진 촛불의 불만 끄겠다는 개인기를 준비해와 때 아닌 대결의 장이 만들어진다. 라켓을 쓰는 테니스 전설 이형택과 코치 이동국까지 야구배트를 쥐고 도전에 나선 것. 이에 이대형, 이형택, 이동국 세 사람이 도전하는 가운데 현장에는 양초가 박살이 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고 해 과연 누가 굴욕의 실패를 맛봤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은퇴한 스포츠 전설인 농구선수 출신 김태술도 지원한다. 이름에 걸맞게 술술 나오는 입담으로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의 넋을 잃게 한 그는 “코치직 제안도 거절했다”고 밝혀 그 사연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서장훈과 닮은꼴이라며 깜짝 놀랄 만한 이야기까지 고백한다.

그런 가운데 이날도 어김없이 새로운 능력자들의 진기명기 개인기 열전이 벌어진다. 넘치는 의욕과 열정으로 심사에 임했던 이동국 코치가 어느 지원자를 향해 “지금껏 찾고 있던 선수가 나왔다”며 극찬했다고 해 과연 그의 마음에 쏙 든 주인공이 누구일까.

카바디 선수 이장군, 씨름 선수 박정우, 스피드 클라이밍 선수 손종석 등 그늘에 가려져 있던 비인기 종목 전설들을 발굴하며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뭉쳐야 찬다 시즌2’에 또 어떤 능력자들이 등장할지 22일 저녁 7시 40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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