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바이오기업, 美 혁신클러스터 CIC 잇따라 진출

입력 2021-08-20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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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CIC, 2조 달러 규모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단지
-한국 2019년부터 녹십자 유한, 대웅, 한미 등 CIC 입성
-제약바이오협, 전문가 자문·네트워크 구축 ·입주비 등 지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의 대표적인 바이오 클러스터 CIC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국 바이오혁신생태계인 보스턴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센터(CIC)에 7개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이 입주를 마쳤다. 2019년 GC녹십자와 유한양행을 시작으로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팜캐드(인공지능 신약개발), 웰트(디지털치료제),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여러 제약바이오기업들이 CIC 입성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 10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입주한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는 7만4000개 이상 일자리와 약 2조 달러 이상 경제적 효과를 내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산업단지다. 이곳에 진출한 한국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 협력, 현지 네트워크 확장, 진행중인 프로젝트 가속화, 사업개발 전략 수립,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제약바이오협회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의 CIC 진출사업에 착수했다. 특허·법률, 사업개발, 투자, 임상, 인허가, 네트워킹 등 분야별 현지 자문단을 운영해 온라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온라인 네트워킹도 실시했다. 또한 CIC입주 기업에 월 700달러(~22년 8월) 혹은 기업분담금의 절반(22년 9월~23년 8월)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8일 보스턴에 미국지사를 개소해 앞으로 보스턴 총영사관, 미국대사관 등 현지 공관과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앞으로 CIC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투자, 스타트업, 제약바이오회사들과 우리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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