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정민이 주연 영화 ‘인질’을 18일 개봉해 첫 주말 50만 관객을 훌쩍 넘어섰다. 사진은 황정민이 거칠고 실감나는 액션 연기를 펼친 ‘인질’의 한 장면이다. 사진제공|NEW
‘인질’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등
8월 개봉작들 약속이나 한듯 흥행
‘인질’도 관객몰이 여름사나이 증명
자신 실제직업·이름 내세워 더 실감
과연 ‘여름 사나이’답다.‘베테랑’ ‘공작 ‘다만 악에서…’ 등
8월 개봉작들 약속이나 한듯 흥행
‘인질’도 관객몰이 여름사나이 증명
자신 실제직업·이름 내세워 더 실감
배우 황정민이 여름시즌 극장가 흥행을 이끌어온 기세를 올해에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공개한 신작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 놓은 그는 올해 여름 한국영화의 흥행세에 힘을 보태며 관객의 신뢰를 재확인하고 있다.
18일 개봉한 황정민의 새 주연작 ‘인질’(감독 필감성·제작 외유내강)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1일 18만6000여 관객(이하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하며 이날 현재까지 전국 누적 45만4000여명을 불러 모았다. 22일 엇비슷한 규모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며 누적 6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영화로 승부하는 8월의 사나이”
‘인질’의 성과로 황정민은 여름시즌에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다. 그는 ‘인질’의 제작자이기도 한 류승완 감독이 연출해 2015년 8월 공개한 ‘베테랑’(1340만여명)과 2017년 7월 말 개봉한 ‘군함도’(659만여명)를 비롯해 2018년 8월 선보인 ‘공작’(497만여명)으로 흥행 배우의 입지를 다져왔다. 지난해 활약도 크게 두드러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에서도 8월5일 주연작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개봉해 누적 435만여 관객을 불러들이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려놓았다. 감염병이 본격 확산하기 전인 1월 말 선보여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한 ‘남산의 부장들’(475만여명)에 근접하는 수치로 흥행 파워를 뿜어냈다.
이어 황정민은 ‘인질’로 “8월의 사나이”임을 입증하고 있다. 7월15일 ‘인질’ 온라인 제작발표에서 스스로를 그렇게 가리킨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영화는 영화로 승부해야 한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영화 ‘인질’은 톱스타급 배우 ‘황정민’이 납치된 뒤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이야기를 액션에 버무린 작품이다. 황정민은 자신의 실제 직업과 이름을 극중 이야기에 내세워 관객의 실감을 자아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싱크홀’ ‘모가디슈’와 함께 여름 이끈다
황정민과 ‘인질’의 기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은 ‘인질’로 차승원의 ‘싱크홀’, 김윤석·조인성의 ‘모가디슈’와 함께 여름시즌 극장가를 이끌고 있다.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혀온 세 작품은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면서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25일 개봉하는 공포영화 ‘귀문’(10.5%)까지 더해 21일 오후 4시 현재 네 편의 한국영화가 전체 70%에 육박하는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1위인 ‘인질’이 그 가운데 3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
한편 이 같은 성과를 발판삼아 올해 8월 극장가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린 시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앞서 7월에도 ‘모가디슈’가 ‘블랙 위도우’와 함께 극장 관객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났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최근 내놓은 ‘20201년 7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극장 관객은 698만명으로, 2020년 7월보다 136만명(24.2%)이 늘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블랙 위도우’ ‘모가디슈’ 등 대작 영화가 개봉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도 전체 매출액과 관객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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