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라이프’, 신규제작 대신 일반인 SNS 영상 활용
“단기간 유통 광고에 소모하는 인적 물적 자원 고민”
웰니스 이커머스 기업 아이허브(iHerb)가 제로 웨이스트를 광고에도 적용한 ‘러브 라이프’(LOVE LIFE) 캠페인을 공개했다.“단기간 유통 광고에 소모하는 인적 물적 자원 고민”
‘러브 라이프’ 캠페인 영상은 7편으로 펫 러버, 나만을 위한 시간, 가족 사랑, 운동, 친환경, 스트레스 관리, 자녀 건강 등 7개의 키워드를 각각의 영상에 담았다.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는 인플루언서가 SNS에 공개한 개인영상을 재활용한 것으로 컴퓨터 그래픽과 음악 정도만 후반작업에서 추가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학생들의 졸업 작품인 ‘유월’을 비롯해 크리에이터의 브이로그 영상, 인디 뮤지션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주현 아이허브 코리아 홍보팀장은 “단기간 유통하고 폐기되는 기업광고 영상 한 편을 위해 많은 인적, 물적 자원이 동원되고 막대한 비용이 소모된다”며 “이러한 자원 및 비용을 최소화하고 소비자와 소통할 광고를 고심하다 아이허브 철학과 통하는 인플루언서들의 일상영상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아이허브 코리아는 광고 론칭과 더불어 앞으로 SNS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벤트와 캠페인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