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권은비 “아이즈원, 솔로 데뷔 응원…롤모델은 보아”

입력 2021-08-24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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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권은비가 오늘(24일) 솔로로 데뷔한다. 출신 그룹 아이즈원 멤버로는 첫 홀로서기다. 권은비는 “솔로 가수 권은비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권은비의 첫 솔로 앨범 [OPEN(오픈)]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권은비는 이날 “솔로로 데뷔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떨린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점점 성장하겠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은비의 미니 1집명이자 한국어로 '열다'를 뜻하는 'OPEN'(오픈)은 주체가 직접 행동하는 능동적인 단어이자 '무엇을'이라는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단어다. 권은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스스로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권은비는 '지금, 권은비'를 제일 잘 보여줄 수 있는 걸 고민하며 앨범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관련해 권은비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앨범 기획 단계부터 많이 참여하려고 노력했다. 고민 끝에 좋은 앨범이 나와서 뿌듯하다. 다양한 장르를 담으려고 했다”라고 제작 방향을 설명했다.

권은비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도어(Door)'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지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의 곡이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하는 ‘문’이라는 소재를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권은비는 “다양한 장르, 춤과 노래, 작사, 작곡까지 다 가능한 ‘아티스트 권은비’로 초대하고 싶은 공간이 ‘문’이다”라며 “8월 컴백 가수들이 많지만 스윙 장르는 흔하지 않다. 권은비 자체가 장르라고 자부한다. 새로운 권은비를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했다.

이어 “‘도어’ 뮤직비디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했고 군무 장면도 화려한 뮤지컬 같이 꾸몄다”라며 “‘아무도 몰라 우리 사이’라는 가사에서 비밀스러운 포즈를 취하다가 고양이로 변신하는 부분이 포인트 안무다. 일명 ‘고양이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은비는 출신 그룹이자 해체된 아이즈원을 언급, “아이즈원 멤버들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응원하러 와줬다. 연락도 많이 했다. 오늘 현장에도 와 줘서 고마웠다. 덕분에 긴장이 풀렸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오픈', '아미고(Amigo)', '블루 아이즈(Blue Eyes)', '비 오는 길', '이터니티(Eternit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그 중 권은비는 “‘아미고’에는 같은 소속사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이 피처링에 참여해줬다.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블루 아이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니 꼭 들어달라. 또 발라드 ‘비 오는 길’에는 내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자작곡을 만들어보니 새롭더라. 완성도가 높아서 만족스럽다”라고 작업 후기를 공유했다.

끝으로 권은비는 “롤모델은 보아다. 보아처럼 솔로 가수로서 여러 가지 장르를 잘 소화하고 싶다”라며 “빨강색처럼 열정 가득한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권은비의 첫 앨범은 오늘(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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