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런던 한인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 보내

입력 2021-08-25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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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29·토트넘)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토트넘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여름방학을 맞아 한인학교 학생들과 화상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런던에 위치한 한인학교에는 5~16세 학생 200여 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손흥민에게 어떻게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는지, 또 축구선수가 아니었다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지 등에 대해 물었다. 특히 학생들은 손흥민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포스터와 행운 카드도 준비했다.

학생들과 대화를 마친 손흥민은 “런던 내 한인학교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동기와 조언을 해줄 수 있어 좋았다”면서 “포스터와 행운 카드를 만들어준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남은 여름 방학을 잘 보내길 바란다”고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에 대해 김지해 런던 한국학교 교감은 “한국의 국민 영웅인 손흥민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우리 학생들에게 오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될 것이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토트넘 구단과 손흥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토트넘 구단은 학생들의 신체적 활동을 유지하고 긍정적인 정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한인학교에 제공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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