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를 모르는 뉴욕 양키스… ‘홈런 3방’ 앞세워 ‘파죽의 11연승’

입력 2021-08-25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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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루그네드 오도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고의 상승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가 1985년 이후 36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하며 와일드카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뉴욕 양키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홈런 3개를 때리며 5-4로 승리했다. 9연승 팀끼리 맞붙은 2연전에서 2승. 이에 뉴욕 양키스는 파죽의 11연승을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0-2로 뒤진 2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1점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2-2로 맞선 5회에는 DJ 르메이휴가 역전 2점포를 터뜨렸다.

이어 뉴욕 양키스는 4-3으로 앞선 7회 루그네드 오도어가 점수차를 벌리는 1점 홈런을 때리며 결국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또 뉴욕 양키스는 9회 마지막 수비에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완디 페랄타가 프레디 프리먼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환히 웃었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총 7명의 투수를 동원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앤드류 히니는 4이닝을 소화했고, 6명의 투수가 5이닝을 책임졌다.

승리 투수 기록은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클레이 홈스가 가져갔고, 채드 그린과 아롤디스 채프먼은 홀드를 기록했다.

또 9회 1점 차 승리를 지킨 페랄타는 세이브를 챙겼다. 단 마무리 채프먼이 9회 2점 차 리드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하지 못한 것은 흠으로 남았다.

뉴욕 양키스의 11연승은 지난 1985년 이후 처음. 당시 뉴욕 양키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11연승을 기록했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부터 30일까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연승이 계속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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