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동원은 최근 ‘엑시던트’에 출연하기로 하고 관련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영화는 2009년 홍콩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한다. 청부살인업자 ‘브레인’이 조작 살인 도중 돌발 사고를 겪고, 겨우 목숨을 건진 이후 사고의 배후를 찾기 위해 주변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면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핵심 줄거리를 그대로 가져오지만, 국내 관객의 시선에 맞게 새롭게 각색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원작에서 홍콩스타 구톈러(고천락)가 맡은 ‘브레인’ 캐릭터를 연기한다.
연출은 2016년 영화 ‘범죄의 여왕’을 만든 이요섭 감독이 맡는다. 영화 ‘그놈 목소리’ ‘전우치’ ‘국가부도의 날’ 등을 만든 영화사 집이 제작한다.
현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주조연급 연기자들 캐스팅 중이다.
한편 강동원은 영화 ‘브로커’ 촬영을 최근 마쳤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