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이상윤 ‘원더우먼’ 3차 티저 공개

입력 2021-09-03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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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이상윤 ‘원더우먼’ 3차 티저 공개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 이하늬와 이상윤이 ‘3차 티저’ 영상을 통해 동상이몽 콤비 플레이를 예고했다.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연출 최영훈 /극본 김윤 /제작 길픽쳐스)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무엇보다 지난해 ‘굿캐스팅’를 통해 코믹과 액션의 성공적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한 최영훈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 이하늬-이상윤-진서연-이원근 등의 의기투합으로 올가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원 더 우먼’에서 이하늬는 불량지수 100% 비리검사 조연주 역과 국내 굴지 재벌가 한주그룹 며느리 강미나 역으로 연기 인생 최초 1인 2역에 도전한다. 이상윤은 재벌 3세 출신이지만 본인의 능력으로 재벌 1세로 자체 등극한 한승욱 역으로 능글함과 서늘함을 넘나드는 갭 차이 열연을 펼친다.

이와 관련 이하늬와 이상윤이 운명 타도 더블라이프의 짜릿한 쾌감을 알리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공항으로 입국한 한승욱(이상윤)은 “한국에 들어온 진짜 이유가 뭐야?”라는 말에 웅장한 집을 쳐다보며 “결심했습니다. 모든 걸 다 원래 자리로 돌려놓겠다고”라며 한주그룹을 향한 계획을 밝힌다. 이어 한승욱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차가운 눈빛으로 매장식을 바라보며 강렬함을 뿜어낸다.

이후 ‘복수를 위해 돌아온 남자. 밝혀내야 할 과거의 비밀!’이라는 자막과 함께 한승욱은 “우리가 미나를 먼저 만나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드레스룸에서 핑크 원피스를 고른 강미나(이하늬)는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곧 들어오는 거지? 준비 됐어. 나도. 그림도”라며 걸음을 재촉한 강미나 뒤로 얼굴도, 옷도 똑같은 조연주(이하늬)가 씩씩하게 걸어 나와 혼란을 일으킨다. 한승욱은 강미나와 똑같이 생긴 조연주를 바라보며 “강미나 말입니다. 뭔가 좀 이상해요”라며 의심을 품고, 조연주는 이를 의식한 듯 눈치를 보는 모습으로 의문을 증폭시킨다.

그리고 ‘비밀의 단서를 쥔 여자! 근데 수상한 냄새가 난다?’라는 글귀에 뒤이어 조연주는 “언성 높이는 사람이 이기는 거예요!”라고 버럭 해 엄숙한 추도 예배장을 뒤흔든다. 반면 한승욱 앞에서는 “이해해요. 제가 정신이 깜박깜박해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수상함을 배가시킨다. 하지만 이내 조사실에 갇혀 “왜 지금 이걸 나한테 주냐고요”라며 고민에 휩싸이고, 한승욱은 “이 여자가 이걸 알고 있느냐 모르고 있느냐가 문제네요”라고 누군가와 통화를 나눠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후 ‘꿩 대신 닭! 진짜 대신 가짜? 가짜와의 동상이몽 콤비 플레이!’라는 자막 위로 조연주와 한승욱의 결연한 투샷이 담겨 반전을 안긴다. 그러나 “다 자기 그릇에 담긴 게 흘러나오는 법인데. 내가 왜 너를 못 알아봤지?”라는 한영식(전국환)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한승욱과는 달리, 조연주는 스카프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꽁꽁 숨기고 취재진을 피해 위기감을 높이는 터. 마지막으로 “강미나한테 판 함정이면 당신 거기 안 걸립니다”라며 조언하는 한승욱과 비몽사몽한 말투로 “알고 있어. 난 강미나가 아니니까...”라고 대답하는 조연주가 담기면서 두 사람이 갑질과 비리 척산의 듀오로 거듭날지, 색다른 사이다 시너지에 기대감이 폭등하고 있다.

제작진은 “‘원 더 우먼’은 ‘기억상실’이라는 통념적 소재를 비트는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안길 전망”이라며 “이하늬, 이상윤의 속 시원한 더블 펀치는 물론 코믹, 액션, 미스터리, 휴먼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를 전달할 ‘원 더 우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One the Woman)’은 ‘펜트하우스3’ 후속으로 오는 9월 17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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