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파트너’ 차태현과 진영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6일(월)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 극본 민정 / 제작 로고스 필름) 9회에서는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했던 차태현(유동만 역)과 진영(강선호 역)의 긴장감 넘치는 유도 대련이 그려진다.
앞서 강선호(진영 분)는 시험 부정 청탁의 누명을 쓰고 연행된 유동만(차태현 분)을 구출해내기 위해 오강희(정수정 분), 조준욱(유영재 분), 노범태(이달 분)와 힘을 합쳤다. 이들은 고군분투 끝에 유동만의 무죄를 증명할 증거를 확보하고 수사과로 곧바로 달려갔지만, 노력이 무색하게 유동만은 오랫동안 동고동락한 후배 박철진을 위해 거짓 자백을 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박철진(송진우 분)이 결국 범행을 인정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계속해서 들이닥치는 위기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동만과 강선호가 제대로 맞붙는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4일(오늘) 공개된 스틸 속 유도복을 갖춰 입은 유동만과 강선호는 폭풍전야의 분위기 속 강렬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유동만이 악바리 형사의 면모를 발산하며 단숨에 강선호를 제압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강선호는 패기롭게 유동만의 옷깃을 틀어쥐는 것도 잠시, 바닥에 널브러진 모습으로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카리스마 있게 강선호를 단숨에 제압한 유동만은 이윽고 놀라운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이에 강선호는 당황한 표정을 드러내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일이 생겼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수차례 위기를 겪으며 흔들리던 두 사람의 관계가 진솔한 대화로 변화를 맞이할 예정이다. 사제 관계를 뛰어넘어 굳건한 우정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공조수사 스토리에 집중해 달라”라고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6일(월) 밤 9시 30분에 9회가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