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지갑에 3만원…지인, 돈 빌리고 안 갚아” (라디오쇼)

입력 2021-09-09 13: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방송인 박명수가 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돈은 무엇이다'라는 주제로 청취자 의견을 수렴했다.

한 청취자는 "돈은 박명수가 다 번다"고 제보, 박명수는 "지갑에 3만원 있다. 현금 대신 카드를 많이 쓴다"고 해명했다.

그는 "내가 돈을 많이 벌진 않는다. 많이 번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나보다 많이 버는 동료들이 많다. 누구라고는 말 못한다"며 웃어보였다.

박명수는 "돈은 빌려주지 마라"라는 청취자 사연에 공감했다. 박명수는 "내게도 돈 빌려달라는 분들이 꽤 있다. 갚을 생각은 안 하고 '뭐 샀다'고 자랑한다. 나는 갚으라고 대놓고 뭐라 한다"면서도 "일단 놔두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박명수는 "돈은 소크라테스다. 자신의 수준에 맞춰 쓸 줄 알아야 한다"는 말에 적극 동의했다. 박명수는 "남들이 외제차를 타고 명품이 있다 해서 수준에 맞지 않게 사면 그게 채무로 온다.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