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중국 팬들이 거금을 들여 지민의 사진으로 뒤덮은 비행기. 사진출처|웨이보
최근 연예인과 팬덤에 대한 중국 당국의 고강도 규제와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관이 “한류를 겨낭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6일 방탄소년단 등 케이팝 가수들의 현지 팬클럽 웨이보 계정이 정지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9일 “중국 정부가 연예계 및 팬덤의 혼란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청랑’(淸朗·인터넷 정화운동) 특별 행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질서와 양속에 어긋나거나 법률과 법칙을 위반하는 언행만을 겨냥하는 것이지 다른 나라와의 정상적인 교류에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다”면서 ‘한중 문화 교류의 해’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문화 교류를 강화하고 협력을 권장하며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