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WP 개선 캠페인…묵은 관행들 바로 잡는다

입력 2021-09-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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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3일 성과점검회의를 열고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WP(Worst Practice) 개선 캠페인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WP란 과거 관행을 그대로 답습한 업무 추진 방식, 방치된 업무, 예산과 인력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는 업무를 가리킨다.

마사회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경마 시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기존에 시행해 온 BP(Best Practice) 추진이 아닌 WP 개선으로 전환해 작은 것에서부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ESG경영, 업무혁신, 경영위기극복을 목표로 기존 업무를 개선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WP 개선과제들이 연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해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송철희 회장직무대행은 “위기일수록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야 한다고 믿는다. 조직 내 작은 업무의 변화가 모여 전체를 변화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리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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